요즘 거울 명상에 관한 글을 쓰면서, 나도 다른 사람이 쓴 글들을 본다. 다른 사람들의 체험을 통해 나도 너무 많이 배우고 있고, 실질적으로 거울 명상에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근데 생각보다 거울 명상이 어렵다고, 잘 안된다고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았다. 아마 거울 명상을 체험하신 분들이 쓴 글들을 보며, 마음이 조급 해지는 것 같다.
그 자체로 하고 있는 건데..
그렇게 말하고 싶다. 힘듦 그 자체로 명상하고 있는 거라고.. 다 과정인데.. 아마도 글을 남긴 사람들은 어떤 결과물이 있으니까 그렇게 느끼는것 같다. 근데, 나도 어떤 기대도 없이 시작해서 여기까지 온 거고, 내 생각엔 어떤 큰 기대를 품고 거울 명상을 한다면, 어쩜 하기가 너무 힘들어져서 죽도 밥도 아니게 될 것 같다.
너무 고통스러운거.. 힘든 거.. 그 자체로 기도한다 생각하면 될 텐데..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지금 너무 힘드니까, 빨리 변화되었으면 좋겠고.. 하는 마음. 아마 다른 사람들도 다 마찬가지 일거다. 그냥 그 힘든 거 자체가 하고 있는 거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리얼리티 트랜서핑 1
리얼리티 트랜서핑이라는 책이 있다. 그 책에 보면, "중요성" 이라는 말이 많이 나온다. 어떤 일에 있어서, 중요성이 너무 높으면, 그 일은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나의 경우를 보아도 이 말은 너무 잘 맞는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즐겁게 한 일에는 눈부신 성과가 그냥 주어졌고, 너무나 원하고 원하는 일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왜 열심히 그것도 아주 사력을 다해 열심히 했는데 이루어지지 않나?라는 의문을 항상 가져왔는데, 리얼리티 트랜서핑이라는 책을 읽고 나서 아.. 그래서 내가 그토록 원하는 일은 이루어지지 않았구나 라는걸 알 수 있었다.
중요성을 지나치게 높이면, 일을 그르친다고 한다. 우리의 마음속이나 외부세계에 있는 어떤 성질, 대상, 혹은 사건에 과도한 중요성을 부여할 때 균형력은 깨지고 문제를 일으킨다고 한다.
중요성을 낮추는 것.. 그냥 하는 것..
내가 요즘 하고 있는 방법
요즘에도 그냥 이끌리는대로 거울 명상을 하고 있다. 항상 잘 때 뭔가를 듣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그럴 때 김상운 선생님의 영상이나 나탐의 영상을 주로 듣는다. 최근에도 다 들은 내용인데도 들을 때마다 내 안에서 어떤 감정들이 올라온다. 특히 나탐의 영상을 들을 때 그렇다. 그러면 그 소리를 들으면서 내 안에 올라오는 감정들을 느껴준다. 이게 어떤 감정이다라고 딱히 규정지을 수 없어도 그냥 느껴준다. 이렇게 하는 것도 어렵지 않은 방법인 거 같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것도, 모르겠고 답답한 것도 감정이다. 그냥 그 감정 그대로 호소하고, 괴로워하고 봉헌한다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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