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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명상 체험 후기

거울명상 후 달라진점은 너무 많아..

by rudo 2022. 5. 21.

거울 명상을 시작한 지도 벌써 삼 년째이다. 드문드문 시작해서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후기를 보면 알겠지만, 중간에 당혹스러운 순간들도 많았다. 하지만 거울 명상할 때마다 느껴지는 평안과 부드러움 그리고 시원함 때문에 어떻게 지금까지 이어오게 되었다.. 그래서 오늘은 거울 명상 후 달라진 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나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게 된다

사실 그전까지는 있는 그대로를 사랑한다는게 무슨 말인지 잘 몰랐다. 나 자신에 대해서도 있는 그대로를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니까..(근데 사실 이게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다.)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더욱더 너그럽지 못하고 나대로 판단하고 했던 것 같다. 근데 거울 명상을 하다 보면 일그러지는 얼굴 등 생전 보지 못한 모습, 못생긴 모습들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동안 모른 채 하거나 억눌러 몰랐던 나의 포악한 면, 부정적인 면 등을 느끼게 된다. 처음에는 당혹스럽다. 내가 평소에 의식하지 못했던 감정들이 밀려오니까 말이다. 그런데 그렇게 내 모습을 다 드러내고 나서 느끼는 평안함을 자주 경험하게 되면 그러한 모습들을 받아들이게 된다.

 

 

 

나만의 어려움을 털어놓을수 있는 친구가 생긴 것 같다

이제는 어떤 힘든 감정이 올라올때 다른 사람을 찾는 것이 아니라, 거울 앞으로 간다. 거울을 보면서 나의 감정을 한껏 느껴준다. 그러면 알 수 없는 평안함이 느껴진다. 그래서 요즘엔 보면서 그런다. 나의 가장 든든하고 안전한 친구..라고 말이다. 어디 다른 곳에 가지 않아도 되고,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친구 말이다. 특히 내가 어렵고 힘들 때.. 이렇게 내 감정을 토해냈을 때 아무 편견 없이 들어주고 같이 느껴주는 친구 말이다.

 

정말 큰 변화는 불편한 감정을 인지하게 된것
예전 같으면 그냥 넘어가거나 무의식 중에 억누르는데 의식하게 된 것이 나에게는 굉장히 크게 달라진 점이다. 사실 나는 굉장히 성실한 사람이고, 착하다고 하는 스타일이다. 어떻게 보면 내가 나에게 그런 상을 만든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착한 아이를 부모님들은 원하니까,, 또 그게 좋아 보이니까.. 그러다 보니까 아예 그런 부정적이거나 힘든 감정들은 외면하고 살아온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부정적인 감정들은 억눌리고 표현되지 못했던 것이다. 이제는 불편한 감정이 올라오면 맞이한다. 그리고 느껴주려고 한다. 그렇게 하다 보면 마음이 또 가라앉는다. 이게 얼마나 큰 변화인지.. 경험해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이렇게만 해줘도 얼마나 가벼워지는지를..

 

 

 

신체의 균형
조금 의외일 수도 있지만 김상운 선생님의 거울 명상이라는 책에서도 보면, 척추가 휘었었는데 거울 명상 중에 몸이 저절로 움직이더니 무엇을 해도 교정이 되지 않던 척추가 교정이 되었다는 내용이 있다. 그리고 김상운 선생님의 왓칭이라는 영상에서도 보면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얼굴의 균형이 맞지 않았던 여성이 거울 명상을 통해 회복이 되었다는 내용도 나온다. 나의 경우에도 예전부터 척추가 휘어 있었는데 거울명상을 하면서 차츰 균형을 찾고 있다. 이게 거울 명상의 효과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나의 경우에도 추나치료나 도수치료등도 많이 받아보았지만 그때뿐이고 효과를 별로 보지는 못했었다. 그런데 거울명상을 꾸준히 해오던 중 척추가 예전보다 펴진 게 느껴진다. 김상운 선생님의 말씀으로는 몸의 뼈들이 균형을 잃게 되는 것도 사랑의 결핍으로 인한 부정적인 감정들이 억눌려 몸의 흐름을 막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이러한 부정적 감정들이 해소되면서 몸도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이라고 한다. 

싸웠던 사람과 쉽게 화해가 된다
감정표현, 특히 부정적인 감정을 그때그때 표현하게 되기 때문에(상대방에게 터뜨리는 것이 아닌 내 안에서 느끼는 것) 먼저 내 감정이 먼저 해소가 된다. 그렇게 해소가 되고 나면, 상대에 대한 마음도 열려서 그의 입장도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된다. 또 그러한 마음이 상대도 느껴지는 것인지, (내가 정화되면 우리는 다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상대도 정화된다고 한다.) 상대도 가볍게 나를 대한다. 

내맡기게 되는 마음

힘든 일이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내맡기는 마음이 된다. 내가 뭘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 그래서 걱정하는 마음이 예전보다 많이 줄어들었다. 

 

 


눈빛이 맑아진다
마음이 정화되서일까.. 눈의 상태가 맑아졌다. 김상운 선생님의 말씀에도 거울 명상을 하면 오히려 시력이 좋아진다고 한다. 에너지의 균형이 계속 일어나면서 맑아지는 현상인 것 같다.


힘든 순간이 왔을 때 마음이 평온하다

힘든 순간이란, 보통 마음이 힘들 때를 말한다. 마음이 힘들다는 것은 내 감정이 힘듦을 느낀다는 것이고 그 감정이 힘들다는 말도 된다. 그런 감정이 올라올 때 지속적으로 느껴주고 해소시켜 주게 되니, 거울을 볼 때 평안함이 느껴진다. 

 

거울 명상을 알기 전에는, 힘든 감정이 생기면 꾹꾹 눌렀던 것 같다. 그것도 내가 모르는 무의식적으로 말이다. 그러다 보니, 그 감정체가 점점 몸안에 여기 저기 굳어 있어 나를 옭아매고 있었던 것이다. 앞으로도 나는 지속적으로 거울명상을 할 것이다. 눈에 보이는 신비현상은 없지만, 나는 거울명상의 효과를 정말 느끼고 있다. 오늘은 거울명상을 하고 달라진 점에 대해서 적어 보았다. 끝

 

 

 

거울명상처럼 쉬운 명상이 있을까..?

나는 좀처럼 명상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명상을 하려면 바르게 앉아야 하고, 숨 쉬는데 집중해야 하고.. 그런 거에 집중을 못하겠고 해서 그동안 제대로 해본 적이 한 번도 없는 것 같다.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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