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명상을 처음 시작하고 얼굴이 일그러지는데 그게 무슨 감정인지는 몰랐다. 그저 일그러지는 입언저리를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자기 전 거울 명상을 잠깐 하고 잤는데, 그 다음날 다리에 두드러기가 나기 시작하는 거다.
뭘 잘못 먹은 걸까
처음엔 내가 뭘 잘못 먹은 줄 알았다. 그날 내가 밖에서 뭘 사 먹기는 했는데.. 그게 잘못된 것일까?.. 암튼 살면서 그렇게 두드러기가 난 적이 처음이어서 겁이 덜컥 났다. 두드러기는 다리에 퍼지더니, 점점 팔과 몸에도 퍼지고 있었다. 너무 겁이 나서 병원에 갔다. 그날 내가 먹은 음식 얘기를 했지만 음식 때문은 아닌 것 같다고 하셨다. 정확한 원인은 모른 채 약을 타 와서 먹었고 두드러기는 가라앉았다.
다른 사람들의 몸 반응
거울 명상책을 사서 보았다. 다른 사람들도 여러 가지 몸 반응이 있었다. 다른 사람들의 반응은 나보다 훨씬 심각한 사람들도 많다. 눈에 핏줄이 터지거나 하혈등 .. 하지만 병원에 가면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고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이런 반응이 왜 일어나는지 책을 찾아보았다. 그랬더니 두드러기나 가려움증은 몸안에 있던 수치심이 빠져나갈때 그러한 몸반응이 있다는 것이다.
수치심
수치심이 뭘까? 살면서 한 번도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다. 하지만 수치심은 좋지 않은 감정이고 그래서 외면하거나 무시했었던 것 같다. 나에게 느껴졌던 수치심은 어떤 게 있을까? 생각해보았다. 그랬더니 있었다. 나하고는 상관없는 감정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거울 명상하면서도 느낀 거지만 거울 명상을 할수록 아주 많이 쌓여있구나 하는 것이 느껴졌다.
'거울명상 체험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울명상5 진땀이 났다. (0) | 2022.04.10 |
---|---|
거울명상4 감정 느껴주기 (0) | 2022.04.09 |
거울명상3 시원함 (0) | 2022.04.08 |
거울명상1 트림과 방귀 (0) | 2022.04.06 |
거울명상을 시작해보려한다. (0) | 2022.04.05 |
댓글